SK이노베이션(096770) 자회사 SK엔무브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핸드볼 교실을 열었다.
SK엔무브는 지난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SK엔무브 구성원 12명,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16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이다.
이날 핸드볼 교실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들은 드리블, 패스, 슛 등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인지 능력과 운동 기능을 향상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운영하는 스탠딩 슛 부스, 매트 위로 공 던지기 등 여러 부스를 경험하며 사회 적응력도 길렀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 및 교감하는 해피드림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개월 동안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300여 명, 발달장애 아동 4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학 교수진과 공동으로 특수학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해당 커리큘럼은 특수학교의 정규 체육수업에도 쓰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핸드볼 교실 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현장 체험 학습, 영화관 나들이 등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 적응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