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20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와 ‘글로벌 선도형 위성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에서 강구영(왼쪽) KAI 사장, 윤석대 K-water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 KAI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위성시스템 활용 개념 및 설계 최적화 개발 협력 ▲K-water 위성 활용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공동 추진 ▲항공기-위성 연계 패키지 수출 추진 ▲ODA(공적개발원조) 국가 대상 위성 활용 플랫폼 공급 및 저변 확대에 협력한다.

양사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수자원 관리와 수재해 감시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설루션을 개발해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KAI의 다양한 위성 개발과 항공기 플랫폼 수출 경험과 K-water의 위성 활용 기술을 연계해 항공기-위성-활용 기술을 수출 패키지화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성 분야 국내 공공 부문 활용 확대 및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우주개발 역량을 고도화해 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함께 본격 추진되는 민간 주도 우주 경제 실현 가속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