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가 부서 회식 자리에서 음주 강요 논란을 일으킨 직원에게 중징계인 강직 처분(직급 강등 조치)을 내렸다. LX판토스에서는 이달 초 남직원 한 명이 여직원에게 술을 강요하고, 술잔을 머리에 몇 차례 붓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이달 초 음주 강요 논란을 일으킨 직원에 대해 강직 처분과 함께 부서 이동 조처를 내렸다. 해당 직원은 책임급에서 선임급으로 직급이 한 단계 강등됐다.

일러스트=정다운

해당 남성 직원은 피해자가 이후 음주 강요 행위를 문제 삼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CCTV와 목격자 증언이 나오자 뒤늦게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사내 규정에 따라 관련 부서에서 조사를 진행한 뒤 인사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