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제조사를 불문하고 승강기에 대한 ‘무상 정밀안전점검 캠페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무상 정밀안전점검 캠페인은 오는 11일부터 80일간 진행된다.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엘리베이터가 대상이며, 현대엘리베이터가 아닌 다른 회사의 제품도 가능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진동측정기, 소음계, 로프측정기 등 점검 장비를 동원한다.
이를 통해 기계실과 제어반 내 각종 부품상태, 구동기 절연 상태, 메인 로프 마모도, 승강기 운행 진동·소음 분석 등 6개 분야를 진단한 뒤 문제점과 부품 교체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사고 예방과 안전한 승강기 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가 기획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업계 선도기업의 사명감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라며 “평소에 점검하지 않은 세밀한 부분까지 진단하고 사고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