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02억원으로 7.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4273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은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에서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확정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수송객 수는 332만4143명, 점유율은 14.2%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