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불면서 지난달 배송한 도서 물량이 박스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보다 27.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소설과 시집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 독서 자체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서 유통 물량이 대폭 확대된 덕분이라고 CJ대한통운은 분석했다.

CJ대한통운/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이달 도서 물량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배송 서비스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도서 물류 비수기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며 물량이 늘었다"며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