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운임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18.11포인트(p) 오른 2303.44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리포트에서 “유럽항로 운임인상(GRI) 예고 및 GRI 적용 직전의 선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유럽과 지중해 항로 모두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이며 SCFI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5258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59달러 올랐다. 미주 서안은 43달러 상승한 4826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352달러 오른 2907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216달러 상승한 2442달러를, 중동 노선은 80달러 오른 150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87달러 오른 2145달러, 남미는 74달러 상승한 635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