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운임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9주 만에 반등하면서 2100선을 다시 넘겼다.

25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에 따르면 이번 주 SCFI는 2185.33으로 전주 대비 123.18포인트(5.97%) 올랐다. SCFI는 지난 7월 5일 3733.80까지 오른 뒤 2000선 가까이 내려가면서 하향세를 지속했지만 9주 만에 반등하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25일 부산 남구 신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연합뉴스

이번 집계에서 미국 동안, 서안, 유럽, 지중해, 남미, 중동 등 모든 운임지수가 올랐다. 미국 동안 노선은 FEU(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099달러로 전주 대비 130달러(2.62%) 올랐다. 미국 서안 노선 운임은 FEU당 4783달러로 전주 대비 57달러(1.21%) 올랐다.

유럽 노선은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226달러로 전주 대비 276달러(14.15%) 증가했다. 지중해 노선은 TEU당 2555달러로 전주 대비 243달러(10.51%) 올랐다.

남미 노선은 TEU당 6285달러로 전주 대비 50달러(0.8%) 올랐다. 중동 노선은 TEU당 1427달러로 전주 대비 234달러(19.6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