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는 택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연내 운영 중인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10개소 이상 확보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워터 당진 대우가스 충전소.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워터는 이날 충청남도 소재 서산 청자운수, 서산 서령택시, 당진 대우가스, 평택 천호운수 등 4곳의 충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각 택시 운수사 차고지에는 초급속 충전기 2기(200㎾ 양팔형 1대)가 설치됐다. 충전소는 해당 운수사의 법인 택시뿐 아니라 일반 전기차도 충전이 가능하다.

워터는 이날 상업 운전을 시작한 4곳의 택시 차고지 충전소 외에도 오는 11월 중으로 서울 교통회관(서울특별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인천 우신교통, 서산 신흥택시 등 3곳을 추가로 개소한다. 연내 운영 중인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10개소 이상 확보하고, 2025년 말까지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전국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워터의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는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B2B(기업대상) 사업 모델이다. 이를 위해 워터는 지난해 11월 레브모빌리티, 로지시스, 아우토크립트와 택시 운수사에 최적화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