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정년퇴직 예정자 31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진로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전 설문을 통해 퇴직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퇴직 관련 업무 처리 절차 설명을 비롯해 정부 지원제도 활용법, 자산관리, 진로설계, 커리어 탐색, 건강·여가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1일과 22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진로설계교육에 참석한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진로설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력 대안 탐색과 직업, 재무, 건강, 여가·관계 등 생애 5대 영역에 관해 퇴직자들의 계획 수립을 돕는 것이 골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년퇴직 후 재고용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촉탁직 및 전문교수 등으로 재고용된 직원 수는 자회사를 포함해 약 60여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시니어들의 노하우가 생산성으로 연결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