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이번 심포지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수행 중인 수소터빈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에너지경제연구소(EPRI),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기업, 대학 등 미국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공기업 한국남동발전 등 5개 사와 민간 발전사도 함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국 주요 대학과 진행한 수소터빈 연소기 노즐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자회사인 DT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도인 모델) 수소 혼소 연소기 및 고온부품 재생정비 사례를 소개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수소터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주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