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을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영풍(000670)은 모두 양측 회동에 대한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안내판의 모습. /뉴스1

이날 오후 양측이 MBK 측의 공개매수 종료일을 앞두고 정부 고위 관계자 중재로 지난 12일 회동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려아연 측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장형진 영풍 고문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만나 협상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MBK와 영풍 측도 회동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MBK 측의 고려아연·영풍정밀(036560) 공개매수는 오는 14일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