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이 현재 진행 중인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 기간 연장 없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날 이사회를 연다. 공개매수가격 상향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이사진에게 통보했다.
11일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고려아연은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주당 83만원에 최대 18%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이달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경고성 발언과 과열 경쟁 우려 여론에도 이사회를 소집해 공개매수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도 인상도 점쳐진다. 최윤범 회장 일가의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진행하는 영풍정밀 공개매수와 관련해 유중근 영풍정밀 대표 등은 제리코파트너스가 하나증권에 부담하는 대출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보유 지분 34.94%를 대상으로 주식 근질권을 설정했다.
담보설정금액은 1000억원이다. 해당 금액은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상향이나 매수 수량 확대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