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왼쪽 4번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익현(왼쪽 5번째) LIG넥스원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003490)LIG넥스원(079550)은 2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HH-60은 UH-60을 기반으로 개량한 전투탐색구조(CSAR) 전용 헬리콥터다.

양사가 참여하는 이번 성능개량사업의 목적은 우리 육군·공군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조종실을 특수전에 최적화하도록 현대화하는 것과 임무, 항법, 생존 계통의 성능을 개량하는 것이 골자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항공통제기, 전자전기 등 특수임무 항공기 개조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IG넥스원과의 협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애프터마켓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