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27일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새출발에 나섰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회사의 중심축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턴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한다. 내년 1월에는 한화비전과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창립총회에서 안순홍 대표이사가 기업 주요인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9.2 /제공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목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AI 연구소를 설립한 한화비전은 엣지 AI 카메라,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최첨단 후공정 패키징 장비, TC본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