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003030)는 11일 구조관 유통법인 에스에스아이케이(SSIK)와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합을 위해 세아제강은 SSIK 지분 100%를 세아제강이 약 834억원에 인수한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구조관의 국내 유입으로 시장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구조관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구조관 사업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 사업 시너지 확보를 검토해 왔다.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세아제강지주는 ▲중복 비효율 제거 ▲물류체계 개선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적 판매 유통망 확보 ▲폭넓은 강관 포트폴리오 제공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