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241560)은 26일 자회사인 두산밥캣코리아 전·현직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21년 인수한 지게차 생산 업체 두산산업차량(현 두산밥캣코리아)에 대해 경영 진단과 자체 내부 감사를 벌여 전·현직 임원 5명의 배임 혐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코리아는 두산밥캣의 100% 자회사다.

두산밥캣 로고. /두산밥캣 제공

두산밥캣은 이날 해당 임원 4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나머지 1명이 퇴직한 상태여서 두산밥캣은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의 배임 행위 금액은 수십억원대로 전해졌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준법 통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