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수출을 앞두고 최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1324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51% 증가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글로벌 전력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LS일렉트릭의 실적이 개선됐다. 배전 사업과 초고압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수주잔고는 작년 말 2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조6000억원, 2분기 2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및 글로벌 전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부산공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고, KOC전기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