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자사 인도네시아 법인인 ‘KOMIPO 에너지 인도네시아’(KEI)가 한전KPS, KLES 등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발전소의 터빈·발전기 정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국내 기업과 구성한 'K-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발전소의 터빈·발전기 정비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중부발전 제공

탄중자티 발전소는 자바섬에 있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산하 핵심 발전소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자회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2012년부터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기업들의 우수한 발전 설비 운영·정비 역량은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부발전은 다양한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쌓은 시장 신뢰를 토대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