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성균관대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배터리공학과 입학생들은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 등 맞춤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졸업 이후에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공대(POSTECH),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배터리 우수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향후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