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서정훈 포항 안전방재그룹 과장, 이원종 포항 EIC기술부 파트장, 정원채 광양 제선설비부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28명의 명장이 나왔다.

포스코가 2024년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서정훈 포항 안전방재그룹 과장, 이원종 포항 EIC기술부 파트장, 정원채 광양 제선설비부 정원채 파트장을 선정했다. 김성호(왼쪽에서부터)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서정훈 과장, 이원종 파트장, 정원채 파트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 대표. /포스코 제공

서정훈 명장은 1990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압연설비와 혁신 관련 조직을 거쳤다. 2015년부터 안전방재그룹으로 부서를 옮겨 포스코형 공정안전관리 체계를 정립, 2020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1985년 포항제철소로 입사한 이원종 명장은 코일 장력 및 형상 제어 등 압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한 맞춤 제어계 설계 개선·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품질향상에 이바지했다.

정원채 명장은 1990년 입사해 지난 34년간 화성정비 업무만 해온 베테랑으로, 혁신적인 전기설비 개선으로 화성 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역량을 쌓아 오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생산기술직군 최고의 영예”라며 “새로 선발된 명장들이 ‘기술의 포스코’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