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의 K-기업가정신을 토대로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기업가정신은 진주시 지수면 출신 창업주들이 만든 세계적 기업인 삼성, LG(003550), GS(078930)가 공통으로 지향했던 기업 가치로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을 뜻한다.

9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서 열린 진주시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에서 하범종 LG 사장이 그룹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이번 협약은 청년들을 위한 혁신적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늘리고자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진주 K-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상호 협력, 창업보육 인력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중소기업 창업지원 및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육성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 자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이광근 사단법인 한국창업보육협회,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및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참가자인 전국 대학생과 청년 기업인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으로 진주를 청년 창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맘껏 펼쳐 글로벌 4대 기업의 성공 신화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