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4925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소재 선사와 3430억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495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미포가 건조한 화학제품운반선(PC)선 시운전 모습. /HD현대 제공

VLGC 2척은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건조해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PC선 2척은 HD현대미포(010620)에서 건조, 2027년 3월까지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22척(해양 1기 포함), 129억 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 달러)의 95.9%를 잠정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