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은 지난달 24일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PBL은 군이 전투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체에 무기체계의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 전 분야를 전담시키는 제도다.

LIG넥스원 판교 하우스. /LIG넥스원 제공

최근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고 모듈화된 전자 장비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수리 역량 확보를 위해 PBL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LIG넥스원은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분석·관리 등 역량을 결집해 신뢰성 기반 비용관리(RAM-C)에 기반한 PBL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L-LIS)을 적용해 해당 무기체계의 장비별 운용·상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에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