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091810)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투자목적회사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식 3209만1467주(14.90%)를 소노인터내셔널에게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처분 단가는 주당 3290원으로, 전체 매각금액은 약 1059억 원이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

공시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하는 티웨이항공 지분 2557만2742주(11.87%)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맨해튼, 하와이 호놀룰루, 프랑스 파리의 호텔을 인수하며 미국과 유럽 주요 도시에 진출했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사업영역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 사업과의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제휴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회사 미래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