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수거래처 포상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디젤 공장 전경. /HD현대오일뱅크 제공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기념식에서 “경쟁사는 경험하지 못한 역사의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오면서 130만평, 하루 69만배럴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기념식에는 주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우수 거래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초의 민간 자본 정유회사로 시작해 HD현대쉘베이스오일·HD현대케미칼 등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바이오디젤,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케미컬 등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구축하며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주 대표는 “최근 에너지 전환, 어려운 시장 지표 등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회사의 흥망을 가르는 변곡점 위에서 ‘우리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