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S-OIL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열린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은 조장호(왼쪽부터) 유일바이오텍 대표, 이동우 에쓰오일 Chemical기술개발부문장, 권정환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장. /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S-Oil(010950))은 미생물 생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3자 간 산학협력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를 생산할 수 있어,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확장된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어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다.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돼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고려대와 합작해 2022년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미생물 생산 기법과 유글레나 균주 기술을 더해 광합성과 동시에 유글레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인 케로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에서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단계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