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그룹의 전세기 자회사인 카타르 이그제큐티브(QE·Qatar Executive)가 새로운 걸프스트림 G700 항공기 2대를 인도받았다고 24일 밝혔다. QE는 전 세계 유일한 G700 운영항공사가 됐다.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는 “QE가 보유하고 있던 15대의 걸프스트림 G650ER에 이어 현존하는 비즈니스 항공기 중 최고인 G700까지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카타르항공 전세기 자회사 QE의 걸프스트림 G700 전세기. /카타르항공 제공

마크 번스 걸프스트림 사장은 “지난 10여 년간 QE는 걸프스트림의 소중한 고객이었다. 새로워진 G700의 출시에 따른 첫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QE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G700 내부는 침실을 포함해 4개의 독립된 생활 공간으로 구성됐다. 맞춤형 객실은 QE 최상위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설계됐다. 2~3분 간격으로 신선한 공기로 순환되는 공기 정화시스템, 이온화 시스템 등도 갖췄다.

QE는 G700 2대를 인도했고, 나머지 2대는 몇 주 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QE의 G700 항공기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