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운임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500선을 뚫었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214.97포인트(p) 오른 2520.76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부산신항 3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윤예원 기자

글로벌 해상운임은 3월 29일(1730.98)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다. 2500선에 진입한 것은 2022년 9월 9일 2562.1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464달러 오른 6026달러,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632달러 상승한 4393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42달러 오른 3957달러, 유럽 노선은 181달러 상승한 305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97달러 오른 2221달러로 집계됐다. 호주·뉴질랜드는 90달러 오른 1259달러, 남미는 1225달러 오른 668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