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 을지로 삼일빌딩 전경/SK네트웍스 제공

매출은 2조47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순이익은 73억원으로 36.2% 늘었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자회사인 SK렌터카의 매출과 수익 감소, SK매직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텔 사업의 수익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호텔 워커힐은 작년 말 ‘더뷔페’를 재단장해 오픈했다. 또 다양한 호캉스 상품, 봄철 고객 행사 등으로 이용객이 늘고,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천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영업이 호조를 나타내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원활히 마무리해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기업설명회에서 제시한 ‘인공지능(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