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현 KB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 대표가 대형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상장 계약서 및 기념패 전달식이 진행됐고, 정 부회장은 이 대표와 함께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 벨을 눌렀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형성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유지 보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 및 고도화 ▲국내 및 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수리 조선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설루션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 25조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여 올해 IPO 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상장일에 맞춰 지난 1년 간의 주요 경영 성과를 담은 첫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