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이달 6일부터 5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Orlando)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박람회 ‘NPE2024′에 참가해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NPE2024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The Plastic)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다.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K show와 함께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34㎡(약 101평) 규모 부스에 60여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6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2개의 ‘LETZero 존’을 운영해 북미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은 전체 제품의 40% 이상을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북미는 각 주에서 생산 및 사용되는 모든 일회용 패키징 및 식기류에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등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ABS컴파운드 공장과 CS센터(Customer Service Center)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NPE2024는 북미 시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