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선사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총계약 규모는 7334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HD현대 제공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해 총 96척(해양 설비 1기 포함), 111억 달러(약 15조 1330억원)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8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8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36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 특수선 4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