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9%, 8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2억원으로 86.2%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매 가격 반영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시장 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시장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고부가 강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SSC(스틸 서비스 센터)를 건설해,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爐) 증설 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고부가 강재 개발을 위해 기존 자동차 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 체제를 구축 중이다.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후판 및 특화 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