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07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5월 SBHI가 79.2로 3월 상승세로 반전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4.6포인트 하락했다.

경남 밀양시의 한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조선DB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3.2로 전달보다 3.0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7.4로 1.4포인트 내렸다. 제조업에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이 76.5로 11.9포인트 하락했고, 식료품이 86.3으로 9.2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이 76.9로 4.2포인트 하락했다.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복수 응답)은 내수 부진이 62.2%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 가격 상승(34.7%)이 그 뒤를 이었다. 3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1%로 작년 3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