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세금 신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쎔(SSEM)’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널리소프트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7억원이다.

쎔 모바일 앱 아이콘. /널리소프트 제공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이 다시 참여했다. 앞서 널리소프트는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A 투자를, 2022년 12월 카카오뱅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널리소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쎔의 기술 고도화, 기존 세금 신고 서비스 외에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첫 투자 이후 쎔 팀이 보여준 문제 해결 능력과 세무시장에 불러온 혁신 그리고 비전에 공감해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널리소프트가 2019년 출시한 간편 세금 신고 서비스 쎔은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신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3년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80만명, 누적 신고 건수 21만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1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