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의 20, 30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HD현대 MZ봉사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3일 HD현대1%나눔재단이 23일 밝혔다.

HD현대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 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

HD현대 MZ봉사단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HD현대 제공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이다. 30명의 봉사단원은 전문 성우로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앞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이 많고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기를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참여하고 싶은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HD현대 MZ봉사단은 추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팝업북 제작, 배리어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같이 직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