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이 미국 빌보드(Billboard), 빌보드 코리아와 K팝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MOU 체결식이 진행된 모습. 왼쪽부터 순서대로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이사,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CJ ENM 제공

빌보드 코리아는 빌보드 한국 지사로,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과 함께 한국에 공식 출범한다. 빌보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K팝 아티스트의 디지털 화보를 발행하고 양질의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은 “CJ ENM의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 공연은 아티스트와 글로벌 K팝 팬을 연결짓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빌보드의 지향점과 비슷하다”며 “세계 각국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등 향후 양사가 보여줄 파트너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K팝의 위상을 가속화하는 측면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대중음악 산업을 견인해 왔던 CJ ENM의 사명감으로 양사가 K팝의 글로벌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