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042700)가 인천광역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번째 공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반도체 6번째 공장과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 /한미반도체 제공

이 공장은 6611㎡(약 2000평) 부지의 지상 3층 건물로, 한미반도체는 기존 인천 본사의 5개 공장과 함께 총 7만3000㎡(약 2만2000평)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 본더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됐다. 최대 생산량은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여섯 번째 공장 확충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핵심 부품 가공 생산 설비를 추가로 발주했다”며 “2025년 초부터는 생산 능력이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매출 목표를 상향하여 2024년 5500억원, 2025년 1조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