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동남아시아 역직구(수출) 물류를 개시한다.

김태호(왼쪽) CJ대한통운 CBE사업담당과 팡싱양(Pang Sing Yang) 닌자밴 CB(Cross Border) 사업부장이 싱가포르 닌자밴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동남아 역직구 물류 사업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물류기업 닌자밴과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닌자밴은 실시간 운송추적 시스템 등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서 배송 및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닌자밴의 현지 배송망과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역량을 더해 동남아 역직구 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이 CJ대한통운 항공 포워딩을 통해 동남아 국가로 운송되면, 최종 도착 국가에서 닌자밴이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한국과 동남아 사이에 이른바 역직구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고객사들이 더 편리하게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사가 직접 국내 통관사, 운송사, 해외 현지 통관사, 배송사를 찾아 계약하지 않더라도 CJ대한통운을 통해 동남아 지역 최종 소비자에게 바로 상품 배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동남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 젊은 소비자층 덕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K팝 앨범, K뷰티 제품 등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동남아를 넘어 미국, 일본 등으로 역직구 물류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