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017860)이 9일 전북 군산 소재 DS단석 군산1공장에서 LIB(Lithium Ion Battery,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이차전지(배터리) 사업 출사표를 던졌다.
폐 납축전지에서 재생연(재생납)을 추출하는 사업을 해 온 DS단석이 이를 바탕으로 유망한 이차전지 사업으로 발을 뻗치는 것이다.
작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11개월에 걸쳐 완공된 이 공장은 2000㎡(604평) 면적에 공장동, 사무동, 실험동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투자 규모는 약 80억원 수준이다. 연간 약 8000톤(t)의 폐LIB를 분해, 파쇄한 물질을 잘게 갈아서 만드는 ‘블랙 매스(black mass)’라는 검은 가루를 연간 5000t 생산할 수 있는 전(前)처리 시설이다. 블랙 매스는 이차전지(배터리) 제조사에서 배터리 소재로 활용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대 군산시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 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조성용 군산 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명의 주요 내빈과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종완 대표는 “DS단석은 재생연, 구리합금, LIB 이차전지까지 미래 변화에 발맞춰 배터리 재활용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사업 모델을 더욱 발전, 확장해 나가면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