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계열사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통해 HSE(안전·보건·환경)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LS그룹은 지난 2021년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회사에 출범시키고, 계열사별 맞춤형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계열사별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LS전선은 HSE(안전·보건·환경)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사 안전 전담본부를 운영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안전보건관리 경영시스템 인증(ISO45001)을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도 추진 중이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전력망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정전,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청주, 천안, 부산 등 각 사업장 안전설비에 대한 관리, 점검, 임직원 교육 등을 전담하는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을 도입해 안전한 사업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스마트공장으로 바뀐 이후 저압기기 라인 기준 일일 생산량이 기존 7500대에서 2만대로 늘었다. 에너지 사용량도 60% 이상 줄었고, 불량률도 급감하며 생산효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LS MnM의 경우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2017년부터 온산제련소의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제련소 모든 생산 과정을 통신에 연결, 공정을 자동화해 안전과 환경 역량은 물론 생산 효율성, 안정성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LS엠트론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를 정기,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상생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E1은 안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환경포털을 구축했고,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비상대응, 긴급구조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회사는 민간에너지 업계 최장인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