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그룹이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LS만의 미래 혁신 기술을 만들고 있다.

LS그룹의 각 계열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설루션을 만들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 /LS그룹 제공.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에 MOM(제조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관리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부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중케이블과 통신케이블 등 다른 제품군에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은 청주 1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스마트 공장을 운영 중이다. 청주사업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바뀐 이후 저압기기 라인 38개 품목의 하루 생산량은 기존 7500대 수준에서 2만 대로 늘었지만, 에너지 사용량은 60% 이상 줄었다. 불량률도 6PPM(백만분율)으로 급감했다.

구자은(가운데) LS 회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LS 부스를 방문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LS그룹 제공

LS MnM은 온산제련소의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올해말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ODS는 단일공장 기준 생산능력 세계 2위인 온산제련소의 모든 생산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하고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전환이다.

LS엠트론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 ‘LS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했다. E1(017940)은 여수·인천·대산 기지에서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작업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안전 환경 데이터 통합 관리 포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설비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로 바꿔 통합 관리하는 설비정보 허브(HUB)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