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지형 한화솔루션 신임 이사회 의장. /한화솔루션 제공

박 신임 의장은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전문가다. 지난 2020년 한화솔루션 사외이사로 선임되고 2022년 재선임됐다.

그동안 사내이사로서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여러 조언을 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 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