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5일 청해부대 파병 장병 환영 행사에 참석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한 양만춘함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은 지난해 9월 2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약 6개월 간의 파병임무를 마치고 이날 해군 1함대 모항으로 입항했다.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해군 양만춘함 장병 등이 25일 양만춘함 함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해운협회 제공.

한국해운협회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지난 6개월간 재외국민 및 임무 수역 인근을 통항하는 한국 선박과 선원 보호를 위해 헌신한 청해부대 제41진 부대원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전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든든한 지원 아래 한국 해운업계도 더욱 노력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41진은 파병 기간 중 대한민국 국적 선박을 포함해 총 520여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하고,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대해적 집중작전에 참가해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활동을 억제하고 국제 해양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해군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창설돼, 15년간 대한민국 선박을 포함한 4만1000여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해부터 파병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격려 행사를 열고 보답의 마음으로 장병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제1함대 사령부 박규백 소장, 강상용 양만춘함 함장,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최윤희 회장,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와 청해부대 장교, 부사관, 병사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