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올해 1~2월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27.3%, 566.7% 늘었고, 이 중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실적을 웃돌았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과 로보틱스 기술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1000억원을 들여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엔 한 해 동안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올해 1~2월 기준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제품은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한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 기준으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한다.
이 밖에 마사지 소파, 마사지 베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추가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1분기는 물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