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마켓을 운영하는 크몽이 오프라인 생활 서비스 분야에 본격 나선다. 2012년 출범한 크몽은 프로그램, 디자인, 마케팅, 영상·사진, 통번역 등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전문 영역에 집중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크몽은 8일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청소를 비롯한 오프라인에 특화된 생활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확충,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프리랜서 마켓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빈대 퇴치 서비스로 전문 청소 영역에 발을 내딛은 크몽은 에어컨, 세탁기, 매트리스, 이사 입주 청소 등 고객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분야까지 확장해 본격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 선별 시 실제 서비스 건수에 따른 이용자 평가와 함께 크몽 임직원들의 서비스 이용 후 만족도를 검증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적용했다”고 했다.
크몽은 여름 성수기 수요 폭증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부터 ‘에어컨 얼리버드 청소 기획전’을 열고, 누적 서비스 3만건 이상의 검증된 업체를 통해 ▲벽걸이 4만8000원 ▲스탠드 6만7000원 ▲투인원 12만4000원 등 최대 4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크몽은 현장 부당 추가금 발생 시 100% 환불, 전문가 취소 시 즉시 재배정 등 제도도 시행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