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첫 번째 미국 서비스인 '프렙파이(Prep.Pi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프렙파이는 미국 대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는 웹 기반 서비스다. ▲학생이 보유한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프렙노트 (Prep Notes) ▲자료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렙세트 (Prep Sets)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문제를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답과 해설을 제공하는 퀵솔버 (Quick Solver)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콴다는 상반기 내 주요 개념, 단어 등을 플래시카드 형태로 제시하는 프랩카드 (PrepCards)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300명 이상의 현지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I)을 구현했다.
현재 프렙파이가 지원하는 전공은 이공계와 경영학이다. 특히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강점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대(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미국 서부 지역,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콴다는 영어권 국가 중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사용자를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고, LLM(대형언어모델)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영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적하여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용재 대표는 "오랫동안 아시아 대표 교육 서비스로 자리 잡아 온 콴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대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