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2024 KBO리그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디지털 중계를 본격화한다.
티빙은 '2024 KBO리그' 본 시즌에 앞서 오는 9일에서 19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 전체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실시간을 못 본 이용자는 풀 영상 다시 보기(VOD)와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을 볼 수 있다.
티빙은 KBO리그 디지털 중계 시작을 기념, 4월 30일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경기를 포함해 이 기간 열리는 본경기 일부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5월부턴 최소 월 5500원(광고 요금제), 1만3500원(스탠다드), 1만7000원(프리미엄)을 내야 한다.
올해 KBO리그는 지난 2021년 SSG 랜더스 추신수와 이듬해 김광현에 이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로 해외파 선수들의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과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락의 시범 운영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관전 포인트다.
티빙은 뜨겁게 달아오른 KBO리그 중계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시범경기부터 ▲생중계 중 다시 보고 싶은 홈런, 안타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실시간 응원 채팅을 나눌 수 있는 '티빙톡' ▲ 경기 데이터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실시간 문자 중계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KBO 스페셜관'을 통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범경기 기간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를 24시간 챙겨볼 수 있는 '10개 구단별 경기 정주행 무료 채널'을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