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3초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워터는 이번 전시회 기간 그간 전기차 이용자들이 접하지 못한 충전소 외관과 웹·앱 디자인, 경험을 선보인다. 우선 전기차 이용자들이 멀리서도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목제 캐노피 실물 모형을 부스에 전시한다.
국내산 천연 목재를 사용한 캐노피는 충전소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가 기상이 안 좋은 날에도 충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가시성을 높여 충전소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워터는 직접 부지를 매입해 운영하는 충전소를 중심으로 목제 캐노피 설치를 늘려나가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 부스에는 실제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충전기 2대를 배치해 방문객을 상대로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오토차지’(Autocharge)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워터 앱 이용자가 최초 1회 급속 충전을 마치면 다음 충전부터는 충전소에 도착해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는 서비스다. 다만 행사장 내 안전상 이유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고압 전력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전기차 충전을 시연하지는 않는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워터는 이용자들이 충전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를 줄여 나가는 것을 서비스 개선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을 이용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